문득 궁금해졌다. 우주에 우리 같이 지능을 갖고 문명을 이루며 살아가는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까?

그렇다면 이 우주에는 과연 어느 정도의 행성이 존재할까? 라는 당연한 질문이 생긴다.

지구가 속해있는 은하는 우리은하이다. 우리은하에는 약 40억 개 정도의 별이 존재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주 안에 이러한 은하계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계산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한다.

우리 이외에 또 다른 생명체들이 우주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그 행성의 크기는 지구크기의 2/3 정도부터 최대 3배 정도의 크기가 되어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구보다 작은 행성에는 어떤 생명체가 존재할까?

지구보다 작은 행성은 중력이 지구보다 약할 것이므로 그들은 키가 크고 호리호리하게 자랄 것이다. 지구상에서는 이러한 생명체를 대양 상층부에서 볼 수 있다. 대양의 상층부는 물의 부력이 지구의 중력을 줄여준다. 그 덕분에 캘리포니아 해안에는 캘프 같은 길고 치렁치렁한 식물이 번성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지구보다 큰 행성에서는 당연히 큰 중력에 붙잡혀 대기도 조밀해 질 것이다. 이들은 큰 중력을 뚫고 비행하려면 날개는 작아져야 한다.

또한 지상을 걸어 다니려면 그들은 조밀하고 많은 다리를 가져야한다. 다리는 땅딸막한 기둥 같아야 중력의 엄청난 무게를 견뎌낼 것이다. 그들은 작은 키에 무수히 많은 굵은 다리를 갖고 엄청나게 강한 심장을 소유한 채 살아갈 것이다.

이러한 상상을 기반으로 이 영화는 무수히 많은 외계생명체들을 탄생시켰고 그들이 우리와 함께 지구에서 살아간다는 가정 하에 영화는 시작된다.

<우주전쟁> <인디펜던스 데이> 등 많은 영화에서 외계인은 지구에 위협적인 존재로 그려져 왔다.  에서 데이빗의 행복한 하루를 복원해 준 존재도 역시 외계인으로 그리고 있다.

외계생명체들이 어떠한 존재로 우리에게 다가올지는 상상의 몫이다.

하지만 우주 어딘가에 우리보다 더 발달된 과학문명을 소유한 생명체들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그들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곧 낯선 그들과의 조우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